대법원, 신임 국가인권위원에 소라미 변호사 지명

이근아 2024. 7. 30.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소라미(50·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3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지명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과 공군 수사인권위원도 역임했다.

대법원은 "공공 분야과 시민사회 영역을 아우르며 인권 보장을 위한 각종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높은 인권 감수성 등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인권위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창립 멤버
소라미 변호사. 대법원 제공

조희대 대법원장이 소라미(50·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3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지명했다. 다음 달 26일 임기를 마치는 김수정 인권위원 후임이다.

대법원은 이날 소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약 20년 동안 여성, 아동,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대표적인 공익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소 변호사는 2004년 한국 최초의 비영리 공익변호사단체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창립 멤버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일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양육비 이행심의위원, 서울시 아동복지 심의위원, 아동권리보장원 이사,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과 공군 수사인권위원도 역임했다.

대법원은 "공공 분야과 시민사회 영역을 아우르며 인권 보장을 위한 각종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높은 인권 감수성 등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인권위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은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국회가 4명을 선출하고 대통령이 4명을,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한다.

이근아 기자 ga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