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티메프 1조원 이상 건전성·유동성 이슈 있어"

김도엽 기자 김근욱 기자 서상혁 기자 2024. 7.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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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에 1조 원 이상의 건전성·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 자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티메프 누적 결손이 1조 2000억~1조 3000억 원에 달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재차 질의하자, 이 원장은 "감사보고서 숫자 자체를 유동성으로 보기 어려우나 말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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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김근욱 서상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에 1조 원 이상의 건전성·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 자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티메프 누적 결손이 1조 2000억~1조 3000억 원에 달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재차 질의하자, 이 원장은 "감사보고서 숫자 자체를 유동성으로 보기 어려우나 말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 원장은 "2023년 12월 미상환 금액에 대해 별도 관리 등을 요구했다. (티메프가) 요청에 응했으면 이런 일이 안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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