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행복하다 했지만, 재계약 전 불안” 日 콘서트서 눈물

이하나 2024. 7. 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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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가 과거 도쿄돔 공연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뒤늦게 털어놨다.

트와이스는 7월 27일과 28일 일본 최대 규모 경기장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일환 추가 공연 'READY TO BE in JAPAN SPECIAL'(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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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트와이스 사나가 과거 도쿄돔 공연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뒤늦게 털어놨다.

트와이스는 7월 27일과 28일 일본 최대 규모 경기장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일환 추가 공연 ‘READY TO BE in JAPAN SPECIAL’(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을 개최했다.

약 7만석 규모의 닛산 스타디움은 탄탄한 관중 동원력은 물론 한 해 소수의 팀만 공연할 수 있는 한정성으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장소다. 트와이스는 데뷔 10년 차에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트와이스는 공연 말미 “트와이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욱더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다. 처음 데뷔했을 때 ‘안녕하세요. 트와이스입니다’라고 소개하던 기억이 난다. 아홉 멤버들, 그리고 원스가 있었기에 트와이스의 꿈이었던 닛산 스타디움 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 트와이스 공연장을 찾아와주시고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사나는 “2년 전 공연에서 많이 울었다. 그때가 재계약 전이라 트와이스가 9명으로 다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커서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사나는 “원스(트와이스 팬덤명)에게 걱정 끼치기 싫어서 행복해서 울었따고 했는데, 사실은 무대 뒤에서 많이 울었다. 이렇게 닛산 스타디움에서 많은 원스와 이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사나를 위로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한편 트와이스는 2023년 4월 서울을 시작으로 1년 3개월에 걸쳐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로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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