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네수엘라 韓대사관 "대선 이후 혼란에 교민 안전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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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베네수엘라 국내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대사관이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에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연임에 성공했으나 출구조사 등과 다른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국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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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최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베네수엘라 국내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대사관이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발표했다"며 "다만 대선 결과를 둘러싼 긴장 상황도 예상되니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하시고 신변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을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위험지역, 집회 및 시위 지역 방문 자제 △가족 및 이웃 간 연락 체계 상시 유지 △대사관 안전 공지 수시 확인을 당부했다.
베네수엘라는 출국권고단계인 여행경보 3단계 '적색경보'로 분류되어 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지난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에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연임에 성공했으나 출구조사 등과 다른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국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방위군이 투입돼 시위대 해산에 나서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사태도 발생하는 등 시위가 점차 격화되는 모습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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