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댐 후보지' 됐다…거제 고현천댐·의령 가례천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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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중소규모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에 도내 거제 고현천댐, 의령 가례천댐을 포함해 전국 1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하천 유역의 중장기 극한 가뭄과 홍수대 응력 강화를 위해 중·소규모 신규댐을 개발하거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증고 등 리모델링을 통한 댐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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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중소규모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에 도내 거제 고현천댐, 의령 가례천댐을 포함해 전국 1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하천 유역의 중장기 극한 가뭄과 홍수대 응력 강화를 위해 중·소규모 신규댐을 개발하거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증고 등 리모델링을 통한 댐 건설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이날 국가주도형 댐 5개소, 지역주도형 댐 9개소를 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거제 고현천 댐과 의령 가례천 댐은 모두 지역에서 치수 필요성 등을 검토해 건의한 홍수조절을 위한 기존 댐 재개발에 해당된다.
거제 고현천 댐은 계획 총저수용량이 80만t에 해당하고 의령 가례천 댐은 계획 총저수용량이 490만t이다. 기본구상 등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8월부터 설명회를 통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자문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고시해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 유역 상류 지역의 담수 능력 확대를 통해 하류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소규모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국장은 "일각에서는 댐 건설이 많은 시간과 비용 발생, 생태환경의 변화와 수몰지역 발생 등 이유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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