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몽골 학교서 봉사활동 벌여

김근주 2024. 7.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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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7월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보르노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희망원정대 단장을 맡은 심현욱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10년 동안 몽골에서 활동해온 희망여행의 진심이 보르노르 마을과 몽골대법원에서 깊은 신뢰 관계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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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르노르 학교 방문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7월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보르노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00㎞ 떨어진 이 학교는 초·중·고등학생 900여 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공부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하다.

희망여행 몽골희망원정대 28명은 이 학교를 찾아 한글학교, 에코백 만들기 수업, 페이스 페인팅, 나무 심기, 의료봉사 등을 펼쳤다.

또 전국 법원 직원들이 후원한 한국어 교재 156권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한국어 정규 수업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희망여행은 전했다.

희망원정대는 또, 몽골 대법원을 방문해 접수실, 대법정, 통합상황통제실 등을 견학하고, 향후 양국 간 사법 교류 과제 등을 공유했다.

이번 희망원정대 단장을 맡은 심현욱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10년 동안 몽골에서 활동해온 희망여행의 진심이 보르노르 마을과 몽골대법원에서 깊은 신뢰 관계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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