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주 조카들, 동원산업 주식 4.6만주 사들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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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조카들이 지난달 동원산업 주식 4만6000여 주를 잇따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명예회장의 조카인 김호랑씨와 김중한씨는 지난달 대규모로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조카 김중한씨는 지난 달 4일부터 21일까지 8차례에 걸쳐 동원산업의 주식 2만3675주를 매수했다.
다른 조카인 김호랑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가지 4일 간 1만7529주를 장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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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조카들이 지난달 동원산업 주식 4만6000여 주를 잇따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명예회장의 조카인 김호랑씨와 김중한씨는 지난달 대규모로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조카 김중한씨는 지난 달 4일부터 21일까지 8차례에 걸쳐 동원산업의 주식 2만3675주를 매수했다.
이에 직전 보고서 제출일인 5월 14일 기준 2만5366주 였던 주식수는 이날 기준 4만9041주까지 증가했고 지분율도 0.07%에서 0.14%로 늘어났다.
다른 조카인 김호랑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가지 4일 간 1만7529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수는 직전 8만5154주에서 10만2413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0.24%에서 0.28%로 변경됐다.
또 다른 조카 김도한씨도 443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날 동원산업 주식 종가(3만3400원) 기준으로 이들 조카가 사들인 주식의 규모는 약 15억4685만원 어치다.
한편 김재철 명예회장의 남동생 김재국씨는 5월 17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6217주 장내매도 했다.
김씨의 부인 하수경씨는 5498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김한중씨 등 오너일가가 5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사고 판 주식은 모두 4만6313주다.
김재철 명예회장과 김남정 회장 등 동원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한 주식은 3163만134주로 전체 주식의 87.81%를 차지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투자 차원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아 회사 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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