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쌀 수입 10분의 1로 감소…러시아산으로 대체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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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올 상반기 북한의 중국 쌀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9일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으로부터 571만 3천 달러어치의 쌀을 수입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39만 2천 달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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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올 상반기 북한의 중국 쌀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9일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으로부터 571만 3천 달러어치의 쌀을 수입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39만 2천 달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밀가루 수입액도 414만 5천 달러어치로 전년 동기 1800만 9천 달러어치의 4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고, 옥수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북한 농업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중국 곡물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지원하는 대가로 밀가루 등 곡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지난 5월 러시아 세관 당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러시아의 5개 지역에서 북한으로 1270톤 이상의 밀가루와 1천톤 이상의 옥수수가 수출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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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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