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세…전체의 절반이 '지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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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수교육 대상인 도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 학생은 4천548명으로 전체 학생 19만5천991명의 2.3%를 차지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데 반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와 비율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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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수교육 대상인 도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 학생은 4천548명으로 전체 학생 19만5천991명의 2.3%를 차지했다.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0년 3천706명으로 전체의 1.7%였으나 4년 사이 0.6% 포인트(842명)가 늘었다.
영역별로는 지적 장애가 2천335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3%에 달했고 발달지체 장애 862명(19.0%), 자폐성 장애 600명(13.2%), 지체 장애 328명(7.2%) 등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2027년까지 특수학교 3개를 추가로 설립하고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을 대폭 늘리는 등 특수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데 반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와 비율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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