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유도 은메달' 허미미 선수에 "독립운동가 후손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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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30일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파리에서 태극기를 들어 올린 독립운동가 후손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작고하신 할머니의 뜻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온전한 대한국인이 돼 이룬 성과는 우리 국민과 250만 보훈가족들에게 큰 감동이 됐다"라며 "저와 250만 보훈가족은 허미미 선수를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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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30일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파리에서 태극기를 들어 올린 독립운동가 후손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8년 만의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겨준 허 선수의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라며 "허 선수가 유도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돼 주신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허 선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1991년 애국장)의 후손(5대손)이다. 허 지사는 1919년 8월 항일 격문을 붙이고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1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 3일 만에 순국했다.
강 장관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작고하신 할머니의 뜻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온전한 대한국인이 돼 이룬 성과는 우리 국민과 250만 보훈가족들에게 큰 감동이 됐다"라며 "저와 250만 보훈가족은 허미미 선수를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의 축전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통해 허 선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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