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진료과목 특화 등 경쟁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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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공공병원 대부분이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은 현재의 심각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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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시설 개선·인력배치 최적화 주문도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한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분야별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 보고서에서 제시한 분야별 방안에 따르면 시설이 노후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의 시설 개선과 신축을 제안했다. 진료과목 특성화와 의료서비스 강화도 주문했다. 내과·신경과·치과 등 주요 진료과목의 특성화를 통해 도의료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공공의료 확대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공공의료의 범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치과 강화, 차상위계층 진료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또 '인력 관리와 조직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력구조 효율화를 위해 간호직과 일반직 인력의 배치를 최적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병원의 운영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도의료원은 권역별 수평의료전달체계 강화, 공공의료 범위 확대, 다병원 체계 구축 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가 제시한 일부 전력은 오히려 적자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황세주 의원은 이같이 지적하며 "경기도의료원은 '수익성'보다는 '공공성'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도민들이 기대하는 보건환경 개선"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이천병원의 타 병원 교류 사례와 같이 TF회의를 통해서 확인한 병원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내용들을 최종 보고서에서 잘 활용하여 반영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환자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에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를 구성해 현 위기를 해결하고, 공공의료기관인 도의료원이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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