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심박수 플러팅 안 통했나 ‘우연일까?’ 2%대로 추락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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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채종협의 케미에만 기댄 진부한 설정이 독이 된 걸까.
7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정광식, 극본 박그로,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 3회 방송에서 후영(채종협 분)은 홍주(김소현 분)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며 삼각 로맨스를 점화시켰다.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가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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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에만 기댄 진부한 설정이 독이 된 걸까. '우연일까?'가 시청률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정광식, 극본 박그로,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 3회 방송에서 후영(채종협 분)은 홍주(김소현 분)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며 삼각 로맨스를 점화시켰다.
후영은 홍주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미국행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후영은 별일 아니라며 자신을 돌려보내려는 홍주의 손을 붙잡고 심장 위에 손을 얹었다. 후영은 "이래도 별일 아니야?”라며 거세게 뛰는 심장박동을 전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후영의 첫사랑 상대가 자신인 줄 몰랐던 홍주는 이미 전 연인 방준호(윤지온 분)와의 협업을 받아들인 상황이라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연일까?' 3회 시청률은 2.679%라는 성적표로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3%보다 0.6% 하락한 수치다. (전국 유료 가구 기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가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하락 이유로는 평이한 클리셰의 반복이 꼽히고 있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본격화 됐음에도 뻔한 전개가 반복되면서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물론 동시간대에 2024 파리올림픽 양궁·유도·배드민턴 경기가 펼쳐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화제성을 누리는 데는 성공했다. 3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4주차(7월 22일~7월 28일)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우연일까?'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채종협, 김소현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30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홍주 후영의 키스신과 준호와의 삼자 대면이 예고됐다. 하지만 3회 연속 '역시나' 하는 스토리를 보여준 탓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상황. 과연 '우연일까?'가 후영-홍주-준호의 삼각 로맨스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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