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안 해파리 구제 총력…어업 피해, 피서객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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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 12일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 작업을 통한 어업 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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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파리 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 12일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 작업을 통한 어업 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6일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에게 해파리 없는 청정해변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2곳에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안전요원 51명을 배치해 해수욕장으로 유입된 해파리를 제거하고, 피서객 쏘임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 어업지도선과 어업인 모니터링 요원 10명을 운영, 해파리 출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6월 말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크기가 1∼2m에 달한다. 독성이 강해 어업 피해뿐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일으킨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할 때 해파리 쏘임 피해에 주의하고, 해파리를 발견할 때는 물놀이를 즉시 멈추고 피해야 한다"라면서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와 해수욕객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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