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티몬·위메프, 1조원 이상의 유동성 이슈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의 정산 지급 사태와 관련해 "1조원 이상의 건전성 내지는 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이번 티메프 정산 지급 사태에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의 정산 지급 사태와 관련해 "1조원 이상의 건전성 내지는 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티몬의 2022년 기준 누적 결손금이 1조2000억원이었고, 자기자본은 4300억원이었다"며 "이미 8000억원가량 날아갔고 위메프도 결손금이 7500억원, 자본금이 4800억원이라 이미 2500억원 날아갔다. 두 회사를 합해서 이미 1조800억원이 누적 결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의 올해 7월까지 누적 손실을 고려할 때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의 이상의 피해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언급한 피해액 규모에 구영배 큐텐 대표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 원장도 "감사보고서 숫자 자체를 유동성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많은 금액의 이슈가 있는 건 맞다"며 인정했다.
유 의원은 이번 티메프 정산 지급 사태에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당시에 조금 더 타이트한 규제를 마련해 달라고 21대 국회에 말씀드렸다"며 "지난해 12월 티메프의 미상환 금액에 별도의 관리 등을 요구하고 그것에 대한 자료 징구를 요청했다"며 "티메프가 거기에 응해줬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조윤희, 딸 친구가 이혼 이유 묻자…"이동건과 싸웠어, 안 좋아해" - 머니투데이
- '은메달' 김예지, 일론 머스크도 반했다…"액션영화 캐스팅 됐으면" - 머니투데이
- 아내와 남편 그리고 남친?…성진국도 놀란 기묘한 동거 - 머니투데이
- "내가 이혼 강요"…정재용, 19살연하 아내와 이혼 후 생활고 고백 - 머니투데이
- "♥김승현, 이혼하자고" 장정윤 폭로…1년간 임신 포기한 사연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한동훈이 외친 '특별감찰관 추천', 표결 없이 합의?…친윤계 반발 변수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중 열애' 괜찮아?…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머니투데이
- "이젠 머스크가 백악관 실세"…광고주들 X로 복귀 준비 - 머니투데이
- 김호중은 실형 받았는데…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에도 '집행유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