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

박성환 기자 2024. 7.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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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을 맞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특별교통기간 동안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24시간 운항관리센터 운영강화 ▲기상악화 시 안전대책 마련 ▲전기차 화재 및 승·하선 시설 집중 안전대책 추진 등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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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통영소방서가 함께 통영항에서 '여객선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을 맞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특별교통기간 동안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24시간 운항관리센터 운영강화 ▲기상악화 시 안전대책 마련 ▲전기차 화재 및 승·하선 시설 집중 안전대책 추진 등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집중한다.

최근 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단은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비한 집중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공단은 집중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이날 통영항에서 통영소방서와 함께 여객선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여객선으로 운송 중이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초기 화재 진화·신고 요령, 질식 소화포 시연, 육상 소방관서의 지원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김 이사장은 이날 통영항을 방문, 카페리선 '바다누리호'에 직접 승선해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에 참여하고, 여객선 안전설비 비치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 여객선 화재사고 대응시설에 대한 안전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공단은 여객선 내 전기차 선적관리를 위해 한국해운조합과 협력해 전산 매표시스템 고도화를 하반기 중 추진하고, 향후 체계적인 전기차 운송 모니터링 및 데이터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기차 화재 관련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뿐만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리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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