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자력본부 인구특위 가동..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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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미혼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새울본부 인구청년 특별위원회'(이하 인구특위)가 직원들 대상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자 다수는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특위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 프로그램 추진과 출산, 양육지원 등 새울본부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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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원인은 경제, 육아 부담
미혼자 상당수 "상대가 없음" 응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미혼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새울본부 인구청년 특별위원회’(이하 인구특위)가 직원들 대상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자 다수는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본부 인구특위는 결혼과 출산 기피 등 국가적 인구 위기에 관한 관심 유도와 일·가정 양립 및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려졌다.
인구특위는 결혼 촉진, 출산 장려, 돌봄 육아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과 니즈 파악 및 인구특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직원 317명이 참여했다.
미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설문에서는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상대가 없음’이 가장 많았으며 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참여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로 나왔다.
출산 설문에서는 국가적 저출산 이슈에 대해 96%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저출산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과 육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육아 설문에서는 2명 이상의 영유아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양육 관련 문제로 손꼽은 것은 정책·제도라고 답했다.
인구특위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 프로그램 추진과 출산, 양육지원 등 새울본부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시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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