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흥민이 절친' 될 거야!..."SON과 함께 하는 것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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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쿨루셉스키가 최근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에 온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함께한 기간은 2년 반 남짓이지만,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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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쿨루셉스키가 최근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발전하고 있다. 특히 피치 밖에서 더욱 그렇다. 나는 우리가 정말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서로를 정말 많이 존중하며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이 그룹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우리가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인연은 2022년 1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유벤투스에서 뛰던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아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 온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복덩이'로 불린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리그에서만 18경기 5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이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내 입지를 탄탄히 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서 2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첫 시즌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전술상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함께한 기간은 2년 반 남짓이지만,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그는 '주장'으로서의 손흥민도 높게 평가했다. 쿨루셉스키는 "나는 그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좋은 본보기가 되며 어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그는 핵심 선수이며 이 구단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다. 그는 스스로의 모습에 충실하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려는 모습도 없다. 그것이 정말 인상적이다. 그와 함께 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국내 팬들은 이번 여름, 서울에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의 시너지를 볼 수 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에 방문했고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과 내달 3일 친선경기를 치른다. 31일엔 팀 K리그와 맞대결을 치르며 내달 3일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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