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현대로 부활한 MSX2의 노스텔지어"...'팜파스&셀레네' 리뷰

최종봉 2024. 7.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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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을 탐색하고 아이템을 얻어 공략하는 일명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앞서 해당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 존재한다.

지난 1987년 MSX로 출시됐던 '마성전설 2: 갈리우스의 미궁'은 매트로바니아의 시조격 타이틀로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며 던전을 탐험하고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담은 바 있다.

스페인의 인디게임 개발자 언에픽게임즈가 MSX2와 PC로 출시한 '팜파스&셀레네'는 시대를 앞서갔던 '마성전설 2'의 정신적 후속작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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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을 탐색하고 아이템을 얻어 공략하는 일명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앞서 해당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 존재한다.

지난 1987년 MSX로 출시됐던 '마성전설 2: 갈리우스의 미궁'은 매트로바니아의 시조격 타이틀로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며 던전을 탐험하고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담은 바 있다.

스페인의 인디게임 개발자 언에픽게임즈가 MSX2와 PC로 출시한 '팜파스&셀레네'는 시대를 앞서갔던 '마성전설 2'의 정신적 후속작을 표방한다.
게임의 진행은 '마성전설 2'와 유사해 당시에 게임을 플레이해 봤던 유저라면 동일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다.
근접전에 특화된 팜파스와 마법을 사용하는 셀레네를 이용해 던전을 탐색하게 된다.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때마다 탐험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는 재미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친숙한 재미 그대로다.
특히, 맵과 위치를 자주 확인해야 하는 장르의 특성상 자주 맵을 열어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일도 발생하지만 '팜파스&셀레네'에서는 하단에 직관적인 미니맵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2인 협동 모드에서는 한 화면을 양분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등 게임 전체적으로 고전 게임의 감성이 강하지만 플레이 자체는 현대적이다.
몇 번씩 도전하게 만드는 보스전의 재미 역시 끈질기게 패턴을 파훼해야 했던 MSX2 시절의 느낌이기에 당시에 추억이 있는 유저라면 '팜파스&셀레네'는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팜파스&셀레네'는 1만1000원에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8월 8일에는 한국어 버전이 정식으로 출시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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