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 가능성 확인"…대중소협력재단, K컬렉션 성료

수출상담회·판촉전 참여 50개 중소기업

[서울=뉴시스]케이콘 LA 현장 판촉전.(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K-COLLECTION(K컬렉션) with KCON LA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식품, 콘텐츠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50곳이 참여했다.

B2C 판촉전 및 B2B 수출상담회에서 총 144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고, 현장에서 17만 달러(약 2억3000만원)를 판매했다.

동시에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 51개사와 399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7만 달러(약 3억7000만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K-컬렉션 부스에 위치한 아이돌 홍보용 상품(MD) 판매기업 케이팝머치 등 10개 업체는 K팝 열풍에 힘입어 3만2000달러(약 4400만원) 완판을 기록했다. 아이돌 굿즈 판매기업 수앙스는 현지 유통업체 K팝 캐슬과 3만3000달러(약 4500만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여주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씨더블앤비팜은 미국 현지 바이어 B&S kFood사와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동작인식 AI 기반 K-POP 댄스 콘텐츠 기업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는 관람객들에게 체험존을 운영하고 댄스 콘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해 한류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부스에 누적 5만3000명이 방문해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향후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기부와 협력재단은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은 연말까지 K-컬렉션 온라인 기획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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