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투세, 새 지도부 방침 감안해 당내 총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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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내년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세와 관련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고 나면 지도부의 방침이나 의중을 감안해 당의 총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현안 기자간담회에서 "큰 틀에서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당내 컨센서스가 이뤄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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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내년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세와 관련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고 나면 지도부의 방침이나 의중을 감안해 당의 총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현안 기자간담회에서 "큰 틀에서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당내 컨센서스가 이뤄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금투세와 관련해 당내 여러 의견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행 과정에서 국민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런 것들을 종합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내년 시행을 앞둔 금투세 기본 공제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금투세 완화 패키지 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진 의장은 "현재까지는 개별 의원 법안"이라며 "당론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은 없다. (당론 요청이) 있다면 검토 과정에서 수정이나 보완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당대표 후보도 '금투세 시행 유예 및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8·18 전당대회를 마친 후 당내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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