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행안장관 인천항 합동점검…"폭염시 옥외작업 단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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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노동부와 행안부는 근로자 300명이 작업하고 있는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고정 확인과 수리, 화물 적출입, 신호수 작업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된 채 이뤄지는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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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노동부와 행안부는 근로자 300명이 작업하고 있는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고정 확인과 수리, 화물 적출입, 신호수 작업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된 채 이뤄지는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항만의 하역작업 중엔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위험구간 출입금지, 안전통로 확보, 안전교육와 보호구 착용 등도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과도할 정도로 대응해야 하므로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해 달라"며 "대형 중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항만 하역작업에선 사소한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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