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영홈쇼핑도 위메프서 21억대 미정산‥"자본잠식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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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인 공영홈쇼핑도 위메프에게서 받아야 할 정산금 21억 4천여만 원을 떼일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이번 달 받아야 할 정산금 8억 4천만 원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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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인 공영홈쇼핑도 위메프에게서 받아야 할 정산금 21억 4천여만 원을 떼일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이번 달 받아야 할 정산금 8억 4천만 원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영홈쇼핑은 다음 달 9억 5천만 원, 9월에는 3억 4천만 원을 추가 정산받기로 되어 있었지만, 위메프가 어제저녁 기업회생 신청을 하면서 정산금 확보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위메프는 지난 5년 동안 공영홈쇼핑 물품 214억 원어치를 위탁 판매한 대가로 수수료 17억 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공영홈쇼핑은 이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질 때까지 위메프의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인지조차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웅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민영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위험천만한 묻지마 입점을 했다"고 질타하며 "공공기관이 방만하고 안일하게 운영된 것이 아닌지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35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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