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투세, 새 지도부 선출되면 당내 총의 확인”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7.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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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완화 또는 폐지와 관련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고 나면 지도부 방침이나 의중을 감안해서 당내 총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투세와 관련해 당내 여러 의견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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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예정대로 시행이 당내 컨센서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완화 또는 폐지와 관련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고 나면 지도부 방침이나 의중을 감안해서 당내 총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투세와 관련해 당내 여러 의견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큰 틀에서 금투세 시행은 예정대로 (내년에) 이뤄져야 한다는 게 당내 컨센서스(공감대)”라고도 했다.

진 의장은 “시행 과정에서 국민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종합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투세 완화 및 유예 검토를 주장한 가운데 국세청 차장 출신의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금투세 완화 패키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시행을 앞둔 금투세 기본공제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장은 이에 대해 “임 의원의 안은 현재까지 개별 의원 법안으로, 당론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은 (아직) 없다”며 “(요청이) 있다면 검토 과정에서 수정·보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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