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스플레이, 애국 소비로는 한계…韓 우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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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애국 소비로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기술력은 우리가 1위입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수출 실적 및 하반기 전망'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은 정부 지원과 더불어 애국 소비가 시장을 현지 시장을 받쳐주고 있지만 왜곡된 시장 운영은 언젠가 한계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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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산 스마트폰 OLED로 韓 쫓지만…점유율 격차 11배
이동욱 부회장 "기술력은 韓 1위…초격차가 지위 지킬 비결"
갤럭시·아이폰 신제품에 美 내수 회복…"하반기 수출도 기대"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중국이 애국 소비로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기술력은 우리가 1위입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수출 실적 및 하반기 전망’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은 정부 지원과 더불어 애국 소비가 시장을 현지 시장을 받쳐주고 있지만 왜곡된 시장 운영은 언젠가 한계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기업이 애국 소비와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 초격차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정책실장은 “중국 기업은 아이폰용 OLED 공급망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등 우리와의 기술력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라며 “IT처럼 고사양 패널이 필요한 시장에서 중국이 따라오려면 아직 시간이 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불어난 89억달러(약 12조3200억원)로 집계됐다.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 등으로 스마트폰 패널 수출이 줄었음에도 태블릿, 노트북 등 IT용 패널과 자동차·TV향 OLED 패널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은 이미 OLED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꾼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하반기에도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달 갤럭시 폴더블폰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아이폰16 신제품 역시 오는 9월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수 소비 회복 전망에 따른 TV 시장의 개선도 예상된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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