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청소년 흡연 70% '가향담배'로 시작"

백종규 2024. 7.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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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70%는 박하 향과 과일 향 등이 첨가된 가향 담배로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0.35%, 중학교 1학년은 0.56%, 중학교 2학년은 2.01%, 중학교 3학년은 3.93%, 고등학교 1학년은 6.8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담배 제품 중복 사용률은 전자담배 사용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청소년들이 가향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는 69.5%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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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70%는 박하 향과 과일 향 등이 첨가된 가향 담배로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5차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0.35%, 중학교 1학년은 0.56%, 중학교 2학년은 2.01%, 중학교 3학년은 3.93%, 고등학교 1학년은 6.83%로 나타났습니다.

중3에서 고1로 올라갈 때 신종 담배를 사용하는 경험도 많아졌는데, 액상형 전자담배 경험률은 1.49%에서 2.6%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0.6%에서 1.56%로, 일반담배는 2.32%에서 2.87%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담배 제품 중복 사용률은 전자담배 사용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청소년들이 가향 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는 69.5%에 달했습니다.

술을 한두 모금이라도 새롭게 마신 경험자의 비율은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갈 때 15.8%로 가장 높았으며, 술을 처음 마신 이유로는 가족 등 집안 어른의 권유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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