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이하 자녀 둔 공주시 공무원, 8월부터 '주 4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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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충남도가 시행하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에 동참, 다음달부터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는 2세 이하(생후 35개월까지) 자녀를 돌보는 공무원의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일부 시군이 참여하는 이 정책에 공주시도 동참하는 것.

주 40시간 근무는 유지하되 주 1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4일 동안 하루 10시간씩 근무하고 하루는 쉬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

공주시에서는 전체 직원의 4.7%에 해당하는 52명(육아휴직자 제외)이 대상이 된다.

오상록 공주시 행정지원과장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일과 가정 양립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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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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