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사십리에 대규모 레저휴양시설 추진

고창군 명사십리 일대에 오는 2030년까지 리조트와 숙박 쇼핑 등의 기능을 갖춘 대규모 레저휴양시설이 건립된다.

고창군은 30일 이와 관련해 국내 민간기업 4곳((주)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과 3천억 원 상당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투자협약에 따라 연말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게 되며 내년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에 들어가고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에 걸쳐 있는 명사십리해변은 8.5km의 직선형 해안으로 일몰 시간 노을로 유명하다.

고창군은 명사십리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고창이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인구소멸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창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이끌어 갈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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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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