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인데 철저히 외면당했다”…배드민턴 안세영,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7. 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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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기 종목만 중계한다며 일부 스포츠팬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공개된 성명문에서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가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 경기를 편성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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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시 인기종목 편파 중계” 성명문 올라와
“안세영 예선 첫경기에 女양궁 단체전만 중계”

◆ 2024 파리올림픽 ◆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기 종목만 중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기 종목만 중계한다며 일부 스포츠팬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드민턴 갤러리에는 “배드민턴 여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의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TV 생중계조차 하지 않은 지상파 3사의 ‘시청률 만능주의’를 규탄한다”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공개된 성명문에서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면서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가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 경기를 편성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성명문은 또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 1TV조차도 배드민턴 김원호, 정나은 선수의 혼합복식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중계한 이후 안세영 선수 경기를 지연 중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안세영 선수의 조별 라운드 2경기부터는 차별하지 않고 TV 생중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진행했다. 안세영은 첫 경기 상대인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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