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00매 동났다"…KB-삼성, `위치확인` IoT카드 9월 추가 판매

임성원 2024. 7.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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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의 야심작인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카드가 한 달여 만에 소진됐다.

국민카드 측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한 만큼 추가 판매를 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 등 제휴사와 협의해 적정 수량을 판매할 계획으로, 재판매 시 별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 등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민카드와 제휴한 IoT 카드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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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급 26일부터 중단
삼성 SDC24 IoT 카드 소개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 플레이트. <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의 야심작인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카드가 한 달여 만에 소진됐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등과 손잡고 총 1000매 한정 판매했다. 국민카드는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9월 중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30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해당 카드의 교체 및 갱신은 어렵지만, 분실이나 훼손의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일리지 적립에 위치 확인이 가능한 신기술까지 접목하며 상품 출시 이후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추후 상품 관련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해 서비스 개선 후, 9월 중 2차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추가 판매 수량은 아직 미정이다. 국민카드 측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한 만큼 추가 판매를 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 등 제휴사와 협의해 적정 수량을 판매할 계획으로, 재판매 시 별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4, 이하 SDC24)에 맞춰 추가 판매분을 선보이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SDC24는 오는 10월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 등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민카드와 제휴한 IoT 카드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oT 카드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및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항항공과 제휴해 선보인 상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폰 전용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IoT 카드를 연동해 카드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으로,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갤럭시기기를 전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대폰용 Qi방식 무선 충전을 통해 일회성 소모품이 아닌 반복 재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해 사용할 수도 있다. 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드 서비스로 전월 실적이 없어도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500원당 1마일(월 최대 3000마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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