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힐스테이트 두정역' 기대감

이수현 2024. 7. 30.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천안시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역세권 일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천안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구간의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천안역으로 접근이 좋고 약 2만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형성될 두정동 일대까지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우수한 교통·생활인프라 장점…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진행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현대건설은 선도지구의 개발 호재를 밑바탕으로 막바지 '힐스테이트 두정역'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된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천안역이 위치한 서북구 와촌동 일대 부지 약 4만㎡에 약 4871억원을 투입해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 기술 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 관련 산업 전용 투자플랫폼 구축·운영, 어반테크 기업과 함께 도시재생 및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천안역 중심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와 상호 상권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약 4700억원, 고용 창출은 약 2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의 분산,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가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역세권 일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천안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구간의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천안역으로 접근이 좋고 약 2만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형성될 두정동 일대까지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두정동 일대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두정역 역세권에서 2022년 3월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76㎡가 7월 초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4억1900만원 대비 약 2.6%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서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수혜 단지로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특화설계, 커뮤니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의 성성지구 인근에서 분양예정인 사업지의 경우 3.3㎡당 1750~1850만원 수준, 전용 84㎡ 기준 6억원 이상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에서 5억 초중반 수준에 책정됐다.

현대건설은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중·대형 위주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이에 더해 도보거리 두정역을 이용하면 향후 GTX-C노선 연장 구간이 계획된 천안역까지도 1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희망초가 인접해 초등학생 자녀들이 등하교 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정동∙신부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