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연합 "가자전쟁, 인명뿐 아닌 동물 생존에도 위협"

조성하 기자 2024. 7.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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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이 지역의 인명뿐 아니라 동물 생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께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4만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학살과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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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에 대한 학살과 전쟁 즉각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학살 및 전쟁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7.3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문효민 인턴기자 = 가자지구에서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이 지역의 인명뿐 아니라 동물 생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께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4만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학살과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면서 "말 못 하는 사회적 최약자인 선량한 동물들이 인간들의 전쟁 때문에 이유도 영문도 모른 채 고통과 고문을 당하며 죽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모든 전쟁은 이유를 불문하고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인류 최악의 범죄행위"라면서 "전쟁의 즉각적 중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동물 가면을 쓰고 '폭탄(bomb)'이라고 적힌 피켓을 막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학살 및 전쟁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30.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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