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길 오른 김영섭 KT 대표… 소버린 클라우드 현장 파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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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미국 출장 이후 두 달 여만에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판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체화하기 전 현장을 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특히 KT는 MS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AI 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출장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9월까지 한국판 소버린 클라우드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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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구체적인 사업 구상 발표
김영섭 KT 대표가 미국 출장 이후 두 달 여만에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판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체화하기 전 현장을 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30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가량 유럽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를 방문한지 두 달여만의 해외 출장이다. KT 관계자는 "MS와의 협력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 환경에 맞는 AI·클라우드 개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 환경에 맞는 AI·클라우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MS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AI 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술이다.
김 대표는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MS의 AI·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럽은 '데이터 주권'에 민감해 소버린 AI·클라우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각국은 지난해부터 소버린 AI를 강조하며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AI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기회를 노려 MS는 영국, 유럽 일부 국가에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KT는 이번 출장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9월까지 한국판 소버린 클라우드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MS와는 협력과 지원 영역, 투자 규모 등을 상세화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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