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조루 치료제 신제품 '구세정' 출시

김동욱 기자 2024. 7.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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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조루 치료제 신제품 구세정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 확대와 질환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실질적인 진단과 치료가 양성화되지 않은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게 동구바이오제약 설명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조루 질환을 환자 스스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질환으로 느끼고 있다"며 "성 기능 장애로서의 문제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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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 질환에 대한 인식 변화 기대감
치료 옵션 확대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 전망
동구바이오제약이 조루 치료제 신제품 구세정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 및 환자 인식 개선에 힘 쏟는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이 조루 치료제 신제품 구세정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 확대와 질환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대표적인 조루 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50mg 등 두 가지 성분의 복합인 조루 치료제 구세정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세정은 씨티씨바이오의 원투정과 함께 공동 개발된 제품으로 동구바이오제약에서만 판매한다.

신제품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의원에서 판매된다.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비뇨의학과 다양한 영역에서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진단과 치료가 양성화되지 않은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게 동구바이오제약 설명이다.

조루는 국내 남성 환자에서 20~30% 이상의 높은 발병률이 특징이다. 발기부전 질환과 조루 질환의 동반율 또한 높은 편이지만 국내 조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영역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지난해 전 세계 발기부전 치료제와 조루 치료제 시장규모는 각각 3조4000억원, 1조7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 규모는 턱없이 작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와 조루 치료제 시장 규모는 각각 1900억원, 40억원 수준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조루 질환을 환자 스스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질환으로 느끼고 있다"며 "성 기능 장애로서의 문제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구세정 발매는 조루 질환에 대한 기존 인식을 변화시키고 약물치료의 또 다른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한 성관계를 통한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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