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열대야 지속…강원 온열질환자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지속된 폭염특보에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강원도내 온열질환 관련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해안 지역이 열흘 넘는 열대야로 인해 낮과 밤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무더위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흘 이상 열대야 지속된 동해안서 절반 발생
낮 기온 35도 육박 폭염 당분간 지속
연일 지속된 폭염특보에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강원도내 온열질환 관련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수는 2명이다.
본격적인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주의 경우 전체 환자의 31.5%(18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해안 지역에서만 9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동해안 지역이 열흘 넘는 열대야로 인해 낮과 밤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무더위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를 말한다.
태백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3~25도, 영동 26~29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32~33도, 영동 33~35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계 해설' 與진종오 "무보수" 해명에도…"국회의원이 유람단?" 비판[이슈세개]
- 22일만 나타난 구영배 "동원 가능 800억…당장 쓸 수는 없어"
- 심박수 162→71 '파이팅맨'의 성장…男양궁 금메달[파리올림픽]
- '하니와 결혼' 양재웅 "환자 사망 참담해…수사 협조할 것"
- 임도 확대는 환경파괴다?[노컷체크]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추진
- 尹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원전 생태계 복원, 수출 강력 지원"
- 軍, 정보사 기밀유출 군무원에 구속영장 청구한 듯
- 한동훈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 발의해야…그거 걸고 당선돼"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심사…연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