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공수처 차장 취임···"고위공직자 비리 성역 없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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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30일 취임했다.
이 신임 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본인이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탁월한 수사력을 가진 차장을 구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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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처장·검사 출신 차장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30일 취임했다. 여운국 전 차장이 지난 1월 말 임기 만료로 퇴임한 뒤 약 6개월 만이다.
이 신임 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반부패 수사기관”이라며 “그동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어려운 사건을 수행하면서 구성원 여러분들의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차장은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로써 2기 공수처는 ‘판사 출신 처장, 검사 출신 차장’으로 꾸려지게 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본인이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탁월한 수사력을 가진 차장을 구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바 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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