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시달렸던 파비앙, 한국 양궁이 조국 프랑스 꺾자 "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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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조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을 축하했다.
파비앙은 30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라고 적었다.
지난 27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국가 소개가 북한으로 잘못 나왔는데,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파비앙 SNS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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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조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을 축하했다.
파비앙은 30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파비앙은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장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두 손에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파비앙은 해당 게시물에 #안전한귀국 해시태그를 첨부하기도 했다.
파비앙이 "살았다"라는 문구를 쓴 이유는 최근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악성 댓글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국가 소개가 북한으로 잘못 나왔는데,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파비앙 SNS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후 파비앙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 사태가 너무 화가 나고 실망스럽고 속상하다"고 했다.
파비앙은 "집에 가서 보니까 인스타그램과 이메일이 (악성) 댓글 테러당하고 있더라"며 "사실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익숙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아시안컵 때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제 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이란 이유로 욕을 한 바가지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1987년생 파비앙은 한국에서 방송인, 배우,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데뷔했다. 파비앙은 2022년 3월 한국 영주권(F5) 비자 취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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