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한 돈 어디있나…'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책 없이 사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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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기업회생(법정관리)를 신청한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거듭 사과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구 대표를 향해 "(의원실이) 하루 만에 (소비자, 판매자들로부터) 피해 사례를 475건 접수 받았다"며 "이분들 심정이 어떻겠나. 그 돈(정산 대금)이 어딨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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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기업회생(법정관리)를 신청한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거듭 사과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구 대표를 향해 "(의원실이) 하루 만에 (소비자, 판매자들로부터) 피해 사례를 475건 접수 받았다"며 "이분들 심정이 어떻겠나. 그 돈(정산 대금)이 어딨나"라고 물었다.
이에 구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 사죄드린다"면서 "저도 제 인생의 모든 걸 바쳐서 회사를 진짜로 만들겠다고 노력해왔다. 제가 그 돈을 갖고..."라고 답했다.
민 의원은 "그 돈으로 미국 '위시' 잔금 치르고 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나머지 판매한 돈은 어딨나"라며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사기라며, 도망칠까봐 이렇게 수갑을 보내오는 게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이날 민 의원은 피해자들이 보내온 수갑을 회의장에서 들어보이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에 "도망가려고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민 의원은 또 "큐텐은 미국 위시를 2024년에 2300억원으로 인수했다. 맞나"라며 "이건 현금으로 인수했나. 그게 판매 대금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구 대표는 "2300억원은 인수 금액은 아니고 400억원이 들어갔다. 그 때 그룹 내 있는 돈, 자금으로 했다"며 "(판매대금이) 포함된 걸로 안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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