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압록강 홍수로 "상당한 피해 발생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2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민 구조작업을 지휘했다고 보도된 압록강 유역 홍수에 대해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이번 홍수 피해 보도가 "지난 2010년 8월에 발생한 압록강 유역 홍수 때의 보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 피해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런 보도를 감안할 때 이번 홍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2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민 구조작업을 지휘했다고 보도된 압록강 유역 홍수에 대해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인적, 물적 피해는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으나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전력과 통신복구, 의약품 마련 사업 등에 비추어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이번 홍수 피해 보도가 "지난 2010년 8월에 발생한 압록강 유역 홍수 때의 보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 피해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010년 압록강 범람 때 신의주 등의 주민 5천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5천명이 고립됐고 4200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런 보도를 감안할 때 이번 홍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번 홍수피해로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의 압록강 인근 지역을 '특급재해비상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10년 북한의 홍수 피해와 관련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수해지원 물품 72억 원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계 해설' 與진종오 "무보수" 해명에도…"국회의원이 유람단?" 비판[이슈세개]
- 22일만 나타난 구영배 "동원 가능 800억…당장 쓸 수는 없어"
- 심박수 162→71 '파이팅맨'의 성장…男양궁 금메달[파리올림픽]
- '하니와 결혼' 양재웅 "환자 사망 참담해…수사 협조할 것"
- 임도 확대는 환경파괴다?[노컷체크]
- 尹, 이진숙·김병환 인사청문보고서 오늘까지 송부 요청
- 티메프 회생에 커진 '리스크 전이' 우려…당국 "괜찮다" 일관
- 대통령실, '사도광산' 논란에 "日 선조치 끌어내"…野 '외교참사' 공세
- "1조 아니고 500억?"…구영배, '판매자 환불' 포기했나
-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큐텐 대표 고소…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