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접속 마비에 수요 발 동동…‘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청약 일정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9일 '로또 청약'이 시작되고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의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당시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격이 되는 수요자분들은 특별공급 청약 상담을 많이 받아 가셨다"라며 "이번 청약홈 접속 마비 사태로 인해 많은 청약의향자분이 피해를 보셨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부동산원과 조속히 협의하고 결과적으로 일정을 늦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오후 2시 기준 청약홈 홈페이지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접속에 성공했으나, 224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로 인해 홈페이지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접속까지 예상 대기시간만 약 623시간을 안내했다. 20여 분 후 재도전 시에는 대기시간이 줄긴커녕 700시간을 넘어서게까지 했다.
접속 폭주는 올해 하반기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등이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 단지 모두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렇다 보니 같은 날 본청약을 시작한 타 단지를 청약하기 위한 접속 역시 원활하지 못했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전국 5곳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292가구)를 비롯해 강원 춘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일반분양 477가구), 원주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일반분양 281가구), 경기 평택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일반분양 82가구), 경북 성주군 ‘성주 성밖숲 대유 리엘’ (일반분양 140가구) 등이 해당한다.
이들 견본주택에는 다수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부부,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대상자들이 고대하던 청약을 사실상 넣을 수 없어서다. 청약 접수 특성상 단 하루 일정 시간 동안만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가운데 접속 마비가 해결되지 않았던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특별공급 접수의 기회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강원 춘천에서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현장에서는 청약홈 접속 마비 사태와 관련해 청약홈에 해결 방안과 대책을 요청했으며, 결과적으로 청약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의 특별공급은 기존 29일 하루만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은 8월 1일, 2순위는 2일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일 역시 8월 8일로 변경됐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의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당시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격이 되는 수요자분들은 특별공급 청약 상담을 많이 받아 가셨다”라며 “이번 청약홈 접속 마비 사태로 인해 많은 청약의향자분이 피해를 보셨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부동산원과 조속히 협의하고 결과적으로 일정을 늦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72~116㎡ 총 477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1차로 분양했던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로 이름을 바꾸고 이번 2차 단지까지 더해져 총 1,020가구 아테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춘천시 및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보유,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원이나 세대주는 물론 주택 보유수도 관계없고, 추후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올림픽 선수촌 몰래 나가더니…브라질 女수영선수, 애인과 만나 한 짓 - 매일경제
- 초등생 집에 찾아가 성폭행한 20대 2명…보건교사가 ‘이것’으로 알아채 - 매일경제
- 쉼없이 13시간···최장 필리버스터 기록 갈아치운 1990년생 與의원 - 매일경제
- “이렇게 비싸니 국내여행 안 가지”...올 여름도 한국 탈출, 여행수지 60분기 연속 적자 - 매일경
- 유럽 축구장 보듯 뜨거웠던 양궁장… 韓 양궁 3총사 “가슴 뭉클, 분위기 즐겼다” - 매일경제
- [단독] 北에 넘어간 첩보요원 명단, 해커가 발견…정보사는 까맣게 몰랐다 - 매일경제
-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金만큼 값진 은빛 업어치기 - 매일경제
- 초전도체 비밀 풀 단서 찾았다 - 매일경제
- 100배 더 넓게 보는 '로먼의 눈'… 모든 우주이론 '리셋' - 매일경제
- 세계 최강 남자 양궁, 프랑스 5-1로 꺾고 단체전 3연패 금자탑...남녀 동반 우승 쾌거 [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