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자금유용 파악해 큐텐 재산 확보하는 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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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인 큐텐이 유용한 자금을 파악해 재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참석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라진 정산대금 1조원의 행방을 찾는데 동의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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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인 큐텐이 유용한 자금을 파악해 재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참석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라진 정산대금 1조원의 행방을 찾는데 동의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큐텐 측에 가용한 자금이라든지 혹여 외부로 유용된 자금이 있는지 여부·규모 등을 파악해 재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금감원은 티몬·위메프와 반기별로 경영개선 MOU를 체결했고 관리는 분기별로 해왔다"며 "업체 측에 미정산금액을 별도로 관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신규 유입되는 자금 일부분도 관리해달라고 요청 했지만 (티몬·위메프는) 건건이 하겠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 금감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경영개선 MOU 체결 내용 공개에 동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티몬·위메프 등) 개별 회사에 공개 동의 여부를 물어보면 그룹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룹 차원의 구영배 대표에게 물으면 여기도 모르겠다고 한다"며 "매번 이런 식이었다"고 꼬집었다.
그간 금감원은 2022년부터 위메프, 티몬 등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했지만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협약에 따른 경영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영지도비율이 악화될 우려가 있거나 경영상 취약부문이 있다고 판단되는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개선계획 또는 약정서 제출을 요구하거나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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