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극찬, "그는 다른 어린 선수들과 차별점이 있다!"→현실은 레알에서 쫓겨날 위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의 '슈퍼신성' 아르다 귈러가 화제를 모았다. 19세라고 믿기지 않는 경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귈러는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F조 1차전 조지아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크키예는 3-1로 승리했다. 강렬했던 첫 인상. 이후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튀르키예의 8강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귈러의 소속팀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 귈러는 2023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 귈러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전체로 따져도 12경기가 전부였다. 안 그래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음바페가 온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자리를 내줘야 한다. 또 브라질 신성 엔드릭도 온다.
많은 언론들이 귈러가 음바페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그렇게 되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독일의 레버쿠젠, 이탈리아의 AC밀란 등이 귈러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교수님' 토니 크로스가 귈러를 극찬했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경쟁할 수 있게, 최고의 선수가 될 기회를 주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크로스는 최근 등장한 많은 슈퍼신성 중에서도 귈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고 확신했다.
크로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귈러가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한다면, 그는 훌륭한 미래를 가질 것이다. 귈러는 다른 어린 선수들과 차별점이 있다. 바로 배우는데 열려 있다는 것이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한 이후 나는 그를 지켜봤고, 귈러는 우리가 하는 모든 훈련과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 귈러는 정말 모든 것을 배우고 싶어하고, 발전하고 싶어 한다. 귈러의 마무리와 왼발은 놀랍다. 우리 모두는 귈러와 첫 훈련에서 그의 자질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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