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선정산대출 중 절반이 티몬·위메프…총 839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선정산대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들에 대한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 대상 선정산대출 규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KB국민·신한·SC제일)의 선정산 대출 건수는 2261건이며 대출금액은 1584억1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선정산대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들에 대한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 대상 선정산대출 규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KB국민·신한·SC제일)의 선정산 대출 건수는 2261건이며 대출금액은 1584억1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선정산대출이란 이커머스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은행이 정산금을 먼저 지급하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상환하는 상품이다.
선정산대출 취급액을 은행별로 보면 SC제일은행이 815억7000만원(1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은행 766억3000만원(2081건), 신한은행 2억1000만원(14건) 등의 순이었다.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별로 살펴보면 티몬월드가 447억4000만원(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쿠팡 330억5000만원(1555건), 티몬 288억1000만원(85건), 위메프 103억7000만원(20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티몬월드와 티몬은 회사는 같은데 큐텐이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결국 큐텐 그룹 입점업체의 선정산대출 규모는 총 839억2000만원이며 전체 선정산대출의 53.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강 의원은 "티몬·위메프가 상품권과 여행상품 등을 판매해 벌어들인 대금을 판매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채 자금을 다른 용도로 돌려막기 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금융감독원은 횡령·배임 혐의를 물어 검찰에 고발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이대남 표심' 꽉 잡은 트럼프, 18세 막내 아들 조언 있었다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