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의학적·법적 판단 따라 책임지겠다"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7.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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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신과 의사죠, 양재웅 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 씨가 대표자로 있는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 A씨.

입원 후에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부검 결과 사인은 '장 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A씨의 유족은 "병원 측이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면서 양재웅 원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고소한 상태고요,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양재웅 원장이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낸 건데요,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원장과 의료진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까지 접수된 상황인데요,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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