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세종의 손녀" 양궁 금 임시현 축하 플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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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세종시 곳곳에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임시현(한국체대) 축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유는 임 선수의 할아버지(고 임석수 씨)가 세종시와 연고가 있어서다.
이들은 세종시청, 조치원역, 정부세종청사4거리(도담동), 문화체육관광부 앞에 'PARIS 2024 장하다 세종의 딸 임시현 선수 양궁여자단체 금메달 획득'이라는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올림픽 선수단 첫 금메달을 선사한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도 세종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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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첫 금 펜싱 오상욱 대평동 해들마을 주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30일 오전 세종시 곳곳에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임시현(한국체대) 축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강원 강릉이 고향인 임 선수의 축하 플래카드는 세종장남번영회에서 내건 것이다.
이유는 임 선수의 할아버지(고 임석수 씨)가 세종시와 연고가 있어서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기 전 부안 임씨 집성촌이었다.
고인은 연기군 양화리 출신으로, 행복도시 건설 뒤 월산1구(갯골)에 정착하다 강릉으로 이사한 뒤 10년 전 세상을 떠났다.
부안 임씨 등 행복도시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은 고향발전을 위해 세종장남번영회를 창립했다. 여기서 장남은 큰아들이 아니라 세종동 장남들(녘)을 상징한다.
이들은 세종시청, 조치원역, 정부세종청사4거리(도담동), 문화체육관광부 앞에 'PARIS 2024 장하다 세종의 딸 임시현 선수 양궁여자단체 금메달 획득'이라는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임 선수는 오는 2일 여자 개인전에 나서 2관왕에 도전한다.
올림픽 선수단 첫 금메달을 선사한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도 세종시민이다. 그는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직 플래카드가 걸리지 않았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당시에는 단지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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