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맞아 특별 해설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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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함께 지켜낸 글, 한글'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복절을 전후해 한글의 탄생부터 보급,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켜낸 이야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일제강점기에 교과서로 썼던 '조선어 독본', 우리말 사전 '말모이' 원고 등을 통해 나라와 언어를 빼앗긴 현실과 일제의 한글 탄압 정책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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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함께 지켜낸 글, 한글'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복절을 전후해 한글의 탄생부터 보급,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켜낸 이야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에 한글이 널리 쓰이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한글 소설, 1894년 한글을 나라의 공식 글자로 인정하는 고종(1863∼1907)의 칙령 등 여러 자료를 소개한다.
일제강점기에 교과서로 썼던 '조선어 독본', 우리말 사전 '말모이' 원고 등을 통해 나라와 언어를 빼앗긴 현실과 일제의 한글 탄압 정책도 살펴볼 수 있다.
광복 후 식민지 교육을 벗어나 우리말과 정신을 되찾고자 편찬한 첫 국정 국어 교과서인 '바둑이와 철수' 등을 함께 둘러보고 배울 수 있다.
전시해설은 매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이뤄진다.
박물관 2층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전시실 입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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