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위시 인수에 티몬 정산대금 사용 인정 "정산지연과는 별개"

권화순 기자 2024. 7.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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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현안질의를 통해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금을 미국 회사 위시 현금으로 인수할 때 산 게 맞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맞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구 대표는 다만 "판매자 정산대금 지연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시장에서는 티메프 사태가 정산대금 지급 지연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큐텐이 정산대금을 위시 인수자금으로 유용했기 때문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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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구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2024.7.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는 미국 '위시'(Wish)' 인수시 티몬, 위메프의 정산대금을 활용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다만 한달간 사용하고 바로 상환한 만큼 정산지금 지급 지연과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현안질의를 통해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금을 미국 회사 위시 현금으로 인수할 때 산 게 맞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맞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구 대표는 400억원을 위시 인수에 썼지만 상환했다고 밝혔다. 상환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다만 "판매자 정산대금 지연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시장에서는 티메프 사태가 정산대금 지급 지연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큐텐이 정산대금을 위시 인수자금으로 유용했기 때문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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