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사태 피해' 에티오피아에 1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변해정 기자 2024. 7. 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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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고파의 산악 마을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매몰됐다.

에티오피아에서는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우기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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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초 샤차 고즈디(에티오피아)=AP/뉴시스]에티오피아 남부 고파 지역 켄초 샤차 고즈디 지역의 산사태 현장에 22일 수백명의 주민들이 모여 있다. 산사태로 최소 14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23일 밝혔다. 2024.07.23.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고파의 산악 마을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매몰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발표에 따르면 24일 기준 사망자 수는 257명이며,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우기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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