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100번째·101번째 금메달 명중…주인공은?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요즘 파리 올림픽에서 들려오는 팀코리아의 대활약 소식에 밤잠 못 이루고 응원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어젯밤,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뜻깊은 금메달이 연달아 탄생했습니다.
100번째 금메달과 101번째 금메달을 명중 시킨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대한민국 역대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명중시킨 건, 여고생 명사수로 대활약 중인 반효진 선수입니다.
반 선수는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연장전인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단 한 발이 주어지는 슛오프에서 0.1점차로 중국을 제치고 중국을 짜릿한 승리를 맛봤는데 놀라운 건, 반 선수가 사격에 입문한 지 이제 3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반효진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겸손하게 하나라도 더 배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이어 "'쟤는 어디까지 성장할 생각이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특히 반효진 선수는 이제 겨우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밖에 되지 않은 팀코리아 중 최연소 나이인데요.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을 명중시킨 동시에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하며 '사격 천재'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특히 앞서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노골드에 그친 바 있는데요.
막내의 대활약에 역대 최고 성적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01번째 금메달을 명중 시킨 건 누구일까요?
바로 양궁 남자 단체전에 나선 김우진 선수와 이우석, 김제덕 선수입니다.
개최국 프랑스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면서 홈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엄청났지만 이우석 선수는 6발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신궁의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이어 퍼펙트 골드를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동안 양궁계에서 비운의 캐릭터로 꼽혀왔던 이우석 선수였던 만큼, 그 감동은 팬들에게까지 전해졌는데요.
이우석 선수는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남자 양궁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죠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회가 미뤄지면서 도쿄행이 불발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후에도 번번이 출전 기회와 금메달을 놓쳤던 이우석 선수였기에 그에게 금메달은 누구보다 간절한 소망이었는데요.
돌고 돌아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 이우석 선수!
결국 포기하지 않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결승전 마지막 발을 쏘면서, 과거 도쿄행이 좌절된 후 함께 울었던 엄마 얼굴이 생각났다고 고백했는데요.
여러 사연을 안고 올림픽 무대에 선 팀코리아 선수들!
오늘 밤은 또 어떤 감동과 환희를 안겨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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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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