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슈퍼리치’ 해외주식 뭐 샀나 봤더니…2위 테슬라, 1위는?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4. 7. 3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가 출범한 지 1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0억 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지난 6월 말 기준 4041명을 기록했다.

SNI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30억 슈퍼리치 4천명
해외주식 매수 상위 5개 종목
엔비디아·테슬라·MS·애플·구글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가 출범한 지 1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0억 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지난 6월 말 기준 4041명을 기록했다. SNI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들의 올해 상반기 실질 투자 자산을 분석해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자산 내 비중도 각각 3%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보유 자산 가운데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였다.

채권투자 상위 종목은 △국고01500-5003(20-2) △국고01500-4009(20-7) △T 1.25 05·15·50 등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와 미국 장기채로 나타났다.

또, 해외자산 투자 비중(해외주식·해외채권)은 절반이 훌쩍 넘는 57.8%에 달했다.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 평균(25.1%)보다 2.3배 높았다.

아울러 10년 이상 거래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고객은 62%에 달할 정도로 장기 거래 고객도 많았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슈퍼리치들은 금융사 상품이나 투자정보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들과 장기간 거래 가능한 신뢰와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어 “20년 넘게 흔들림 없이 쌓아 올린 삼성증권 자산관리 브랜드 파워를 통해 초고액자산가 프라이드와 삼성증권을 향한 신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