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 뜻 수용해 제2부속실 설치 결심…직제 개정 착수"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7.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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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0일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위한 대통령실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며 "제2부속실 구성 등은 인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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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결정된 바 없어"…장순칠 제2부속실장 하마평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위한 대통령실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며 "제2부속실 구성 등은 인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제2부속실 설치는 연초 대통령이 KBS 대담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며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의 뜻을 수용해서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직제 개편을 통해 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최종 결심을 한 것이라고 봐달라"고 했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보좌해 일정과 메시지, 행사 기획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시행령인 대통령비서실 직제 개편 후 인선 과정을 거쳐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부속실장으로 장순칠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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